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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C와 Thunderbolt는 같은 것이 아닌가?

 

 

많은 분들이 외관상으로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USB-C와 썬더볼트3을 동일한 의미로 생각하시는데요. 동일한 규격의 USB-C를 선택했기에 외관만 같은 것 뿐이지 적용된 기술은 다릅니다. 그래서 커넥터의 모양만보고 USB-C인지 썬더볼트인지 몰라 호환이 안되는 것이 장비의 어떤 문제로 오인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각각의 특징과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USB-C 타입

2014년 8월 11일 규격이 완성되어 USB 버전(USB 3.1 Gen2)과 새 충전 규격(USB PD)가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기존 USB 규격의 전송 속도보다 2배 빠른 10Gbps까지 지원하였기에 높은 주목을 받았었죠. 또한 USB-A, USB-B 등 다양한 USB 단자들을 통일하기 위한 목적으로 단자 모양에서 방향성을 강제하지 않도록 설계되었고 스마트폰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였기 때문에 단자의 사이즈를 소형화시켰습니다. 가끔 USB-C 타입과 USB 3.1 Gen2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Type-C는 Type-A, Type-B와 같이 커넥터 규격이고 USB 3.1 Gen2는 USB 1.0, 1.1, 2.0과 같은 전송 규격입니다. 헷갈리시는 분들은 이전에 USB 타입에 대해 다루었던 글을 한번 더 참고해보셔도 좋을 듯 하네요.

 

 

 

USB(Universal Serial Bus) 타입이란,

USB 역사 1992년 USB 인터페이스 총책임자로 '아제이 바트(Ajay Bhatt)'이라고 하는 인텔 USB 개발팀 소속의 인물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1990년대까지 컴퓨터를 사용할 때 프린터를 연결하려면 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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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C 타입

 

데이터와 전력의 전송을 허용하는 24핀 USB 단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구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아래의 이미지와 테이블표는 커넥터와 핀 구성입니다.

명칭
내용
명칭
내용
A1
GND
접지
B12
GND
접지
A2
SSTXp1
SuperSpeed 차동쌍 #1, TX, +
B11
SSRXp1
SuperSpeed 차동쌍 #2, RX, +
A3
SSTXn1
SuperSpeed 차동쌍 #1, TX, -
B10
SSRXn1
SuperSpeed 차동쌍 #2, RX, -
A4
VBUS
버스 파워
B9
VBUS
버스 파워
A5
CC1
배치 채널
B8
SBU2
측파대용
A6
Dp1
비-SuperSpeed 차동쌍, 위치 1, +
B7
Dn2
비-SuperSpeed 차동쌍, 위치 2, -
A7
Dn1
비-SuperSpeed 차동쌍, 위치 1, -
B6
Dp2
비-SuperSpeed 차동쌍, 위치 2, +
A8
SBU1
측파대용
B5
CC2 / Vconn
배치 채널 / 칩셋 전원
A9
VBUS
버스 파워
B4
VBUS
버스 파워
A10
SSRXn2
SuperSpeed 차동쌍 #4, RX, -
B3
SSTXn2
SuperSpeed 차동쌍 #3, TX, -
A11
SSRXp2
SuperSpeed 차동쌍 #4, RX, +
B2
SSTXp2
SuperSpeed 차동쌍 #3, TX, +
A12
GND
접지
B1
GND
접지

 

 

USB-C 수(M, Male)단자 핀아웃
USB-C 암(F, Female)단자 핀아웃

 

 

썬더볼트(Thunderbolt)

썬더볼트(Thunderbolt)는 Firewire가 실패한 이후 USB 3.0을 대체하기 위해 애플과 인텔에서 협업하여 개발한 규격입니다. 썬더볼트도1, 2, 3, 4(2020년 1월 기준)까지 버전 나뉘어지는데요. 초기 Thunderbolt 2까지는 Mini-DP와 동일한 형태의 커넥터 단자를 사용하였고 Thunderbolt3 이후로 C 타입 커넥터 규격을 채택하였습니다. 데이터, 디스플레이, 인터넷, 전력 전달을 동시에 수행 가능하게 만든 범용성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발 당시에 USB의 가장 최신 규격인 USB 3.0에서 불가능한 10Gbps까지 속도를 지원하였기에 주목을 받았었죠. 이후부터 애플의 맥북, 맥 등에 탑재되어 상용화되었습니다. 물론 기존 Firewire와도 하위 호환도 가능합니다.

 

썬더볼트 로고
Thunderbolt 버전별 커넥터 (출처 : 나무위키)

 

맥북, 맥에서 상용화되었지만 썬더볼트3부터 인텔에서 대중화를 위해 C 타입을 채택하면서 일반적인 윈도우 기기에서도 썬더볼트 인터페이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USB 3.1보다 4배 빠른 40Gbps 속도까지 지원하는데 이는 4K 모니터나 고사양 그래픽 카드의 대역폭까지도 충분히 소화 가능한 수준입니다. 또한 USB 3.1과도 하위 호환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썬더볼트의 활용 방안

 

 

썬더볼트와 USB-C를 확인하는 가장 대표적이고 쉬운 방법은 썬더볼트 마크 여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썬더볼트의 경우 케이블 또는 단자에 번개 표시 형태로 아이콘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마크가 없다면 일반적인 USB-C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러한 이유로 USB 4.0이 출시되기 전까지만해도 궁극의 포트라고 불렸었는데요. 현재 USB 4.0이 출시(2019년 2월 26일)되면서 USB 규격이 다시 Thunderbolt3의 속도를 다시 따라잡고 썬더 볼트를 하위 호환으로 지원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차세대 USB-C를 도입하는 기기들이 어떠한 트렌드를 선호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USB-C와 Thunderbolt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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