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J-45와 RJ-50? 무슨 차이인가?

 

 

 

 

RJ 케이블이란,

 RJ 케이블은 'Registered Jack'의 약자로 음성 및 데이터 장비를 지역 통신사 또는 장거리 통신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연결하기 위한 표준화된 통신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입니다. 랜케이블로도 많이들 알고 있는 케이블이 바로 RJ 케이블인데요. 1970년대 FCC(Federal Communications Comissions)에서 규정한 고객 제공 통신 장비 등록(Registered) 프로그램을 준수하기 위해 미국 벨 시스템의 USOC(Universal Service Ordering Code) 시스템에 처음 정의 되었다고 합니다. RJ-11(1회선), RJ-14(2회선), RJ-25(3회선) 등 각각의 서비스에 맞는 인터페이스 규격들이 있으며 본문에서는 RJ-45와 RJ-50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J-45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랜(LAN) 케이블이 바로 RJ-45 케이블입니다. 8P8C 커넥터 형태이고 아래는 참고 이미지입니다.

RJ-45 Connector

8P8C 커넥터는 ANSI/TIA-568에 정의된 T568A 또는 T568B 할당을 사용하여 종단 처리됩니다. T568A와 T568B는 녹색과 주황색 케이블이 바뀐 형태인데 어떻게 종단 처리하냐에 따라서 다이렉트 케이블과 크로스 케이블로 나뉘어집니다. 다이렉트 케이블은 양쪽 모두 T568B로 처리된 케이블을 말하며 '허브-PC'를 연결해줄 때 사용됩니다. 크로스 케이블은 한쪽은 T568B, 다른 한쪽은 T568A로 처리된 케이블로 PC와 PC 또는 허브와 허브를 연결할 때 사용됩니다.

T568B와 T568A (출처:위키피디아)

Shield 처리 유무에 따라서 UTP(Unshield Twisted Pair) 케이블과 STP(Shield Twisted Paid) 케이블로 나뉘며 잡음과 비용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여 선택해서 사용합니다.

 

RJ-50

RJ-45와 유사한 직사각형 형태의 10P10C로 구성되어있습니다.

RJ-50 Connector

 RJ50 커넥터라고 불리긴 했지만 표준 규격은 아니었습니다. 10P10C 구성으로 보통 독점적인 데이터 전송 시스템, 다중 Serial 포트, Digiboard 등의 데이터 전송 시스템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제조사마다 RJ-50을 사용하는 용도가 다르다는 것인데 Motorola는 모바일 라디오 제품군 중 일부에 10핀 마이크로폰 커넥터로, Polycom은 Conference Link 버스에서 코덱과 오디오 믹서를 연결하는 용도로, National Instruments는 NI 9237에 RJ-50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케이스가 있겠지만, RJ-45와 생김새는 비슷하더라도 핀 구성이 다른 점 사용하는 제조사의 핀맵 정보를 확인하고 RJ50을 사용해야한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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